중국도 폭우 비상...동부 지역 '화이허' 홍수 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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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며칠 간의 폭우로 인해 동부 지역의 강 유역에 홍수 경보를 상향했다.

중국 당국은 추가적인 집중 호우에 대한 우려 속에 화이허강(淮河)의 홍수 경보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경보 기준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단계이다.

몇 주간 계속된 폭우는 남서부 지역에서 동부 연안까지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동영상 설명, 집중 호우에 대한 우려 속에 화이허강(淮河)의 홍수 경보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홍수로 인해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최소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 백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재해방지 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수천 만의 군병력이 중국 전역에 파견됐다.

중국 수자원부는 "홍수가 양쯔강과 화이허강, 타이호 등에서 동시에 발생했다"면서 "홍수 예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화이허강은 중국 허난성과 안후이성, 장쑤성을 비롯해 푸양, 신양, 화이난 등 여러 주요 도시를 지나는 1100km의 강이다.

중국 당국은 화이허강에 있는 10개의 저수지 수위가 6.85m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중국은 과거에도 여름철 우기에 홍수로 몸살을 앓아 왔으나 올해 폭우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개인보호장비 등의 국제적 공급에도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